완도 가볼만한곳 장보고 동상

사람이 많은 여행지를 썩 좋아하는 여행 취향이 아니다보니 오히려 7월이나 8월은 국내여행을 안 다니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휴가는 해외여행이었나보다. 해수욕장이 많은 섬여행은 6월 ~ 8월까지 성수기가 끝나면 한가해진다. 9월부터는 그래서 국내여행이 더 즐겁다.

완도 가볼만한곳 대표적인 곳은  완도타워, 완도 수목원, 청해진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지금 소개하는 장보고 공원은 장보고 동상이 엄청 크게 있는 곳으로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그래서 가족여행,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비교적 만족할 수 있는 장소이다. 

완도읍에 들어오게 되면 딱 ~ 엄청 큰 동상이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여기 장보고 공원이다. 다른 곳에 가면 큰 동상은 대부분 이순신 장군인 경우가 많은데 완도는 청해진이 있던 곳이라 장보고 동상이 있다.

장보고 공원은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이고 상시 개방이다. 단 동상 아래에 있는 전시관은 개방시간이 오전 6시까지이므로 전시관을 보고 싶다면 5시 이전에는 방문해야 한다. 공원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깨끗하고 넓다.

공원으로 가는 길은 이런 형태인데 우뚝 솟은 곳에는 장보고의 일생과 업적이 기록되어 있다. 여수 이순신 광장에 가면 이런 형태가 있고 이순신 장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반면, 여기는 좀 부족한 것 같기는 하다.

엄청 큰 장보고 동상. 가까이에서 보면 훨씬 놀랍다. 동상 아래 배 모양이 전시관이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으로도 완도 가볼만한곳 괜찮은 여기는 잔디광장이 넓다. 8월에 태풍이 있어서 그랬나 한쪽은 물 웅덩이가 남아있기도 했지만 놀기에는 지장 없다. 잔디밭 사이로 난 길도 예쁘고, 멀리 남해, 다도해 국립공원의 수많은 섬도 보이니 뷰도 끝내주는 곳이다. 아이들은 뛰어놀고 부모님들은 앉아서 풍경을 보거나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아래는 장보고 공원에 있는 청해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이 놀이터이다. 성수기가 끝나다보니 여행자들이 별로 없었고,  또 늦은 시간이면서 날이 좋지 않은 날이라 놀이터는 텅 비어있었다. 그래서 어쩌면 가족끼리 여행와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구성도 잘 되어 있는데 무료입장이라서 좋은 이곳, 완도 가볼만한곳으로 괜찮다는 생각이다. 아래에 장보고 공원 놀이터 사진을 쭉 담아보았으니 방문할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살펴보면 될 것 같다.

유격 훈련? 암튼 꽤 신선해보이는 놀이기구, 체험 등이 있어서 사내아이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닥은 잔디나 모래이고 또 푹신한 우레탄? 그런 것들을 깔아놓아서 안전해보인다. 놀이터 주변으로는 의자가 여럿 있어서 부모님들은 앉아있기에도 좋다.

섬여행을 좋아하지만 배를 타고 가는 것은 또 막 좋아하지는 않아서 완도, 진도, 거제도, 고금도, 거금도, 선유도 등 육로가 있는 '도'가 붙은 지역은 몇 번씩이나 다녀왔다. 완도는 벌써 네번째 여행이고 그 중 세번은 1박 2일 여행이라서 정말 웬만한 곳은 다 돌아다닌 것 같다. 

여기도 전에 와본적이 있었고 전시관을 들어갔던지라 이번에는 안 들어갔다. 하지만 완도 가볼만한곳을 처음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시간을 놓치지 않고 다녀오는 것이 좋다. 지금은 6까지 운영이지만 동절기는 5시까지 운영일수도 있으니까 이왕이면 4시 이전에 오는 것이 좋겠다.

사실 나는 완도보다는 진도가 훨씬 좋았는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 그동안 다녀왔던 완도 가볼만한곳을 둘러보면서 완도가 이렇게 좋은 곳이었나 깨닫게 되었다. 이번에 다녀온 느낌으로 완도 가볼만한곳 순위를 뽑아보자면 1위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2위는 장도 청해진 유적지, 3위 완도타워, 4위 완도 정도리 구계등, 5위 완도청해포구촬영장이다. 완도읍을 지나 다리로 연결되어 쉽게 다녀올 수 잇는 곳은 신지도, 고금도, 조약도인데 특히 조약도의 풍경이 무척 예쁘다.

시간이 되면 이번에 다녀왔던 완도 가볼만한곳을 더 소개할 것 같기는한데 어쨌거나 고금도와 조약도까지 꼭 다녀오기를 추천한다. 어차피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조약도에 가면 흑염소가 뛰어논다. 운전하다가 길에서 만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