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가볼만한곳 핑크뮬리 남원역(남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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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가볼만한곳 핑크뮬리 남원역(남원 여행)


남원 핑크뮬리가 10월부터 엄청 유명했었는데요, 10월 초나 중순에 다녀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아직 색깔이 덜 예쁘다라는 말이 있었고 10월 말에 기가막히게 예뻤다고 하더라구요.


주말 쉬는 날 오후, 남원 가볼만한곳을 찾아보다가 혹시나 해서 저도 남원 핑크뮬리 다녀와보았습니다. 과연 11월인데 핑크빛이 있었을까요?



남원 핑크뮬리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신생길 50



아직 남원 여행 명소가 아니라서 남원 핑크뮬리 검색해도 지도가 나오지 않을 거랍니다. 그래서 주소를 입력하고 찾아가면 되고, 큰 길에서 3 ~ 4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큰길을 벗어나 좁은 길로 진입하면 현수막으로 남원 핑크뮬리라고 써 있습니다.




좁은 시골길을 500m  정도 올라오면 주차장이 제법 넓게 있어요. 하지만 핑크뮬리가 진짜 예뻤을 때는 시골길 진입하기도 힘들고, 주차장도 턱없이 부족했을 것 같네요. 11월이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아직 있더라구요.



남원 핑크뮬리는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실망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별로인가 했는데 기대이상이었구요(경주랑 안동도 가봤는데 여기가 더 예쁜 것 같아요)




특히 다랭이 논과 같은 곳에 심어져 있어서 핑크빛깔이 파도처럼 일렁이는 것 같았어요. 또한 지금 남원 핑크뮬리는 이제 끝물인데도 이렇게 괜찮더라구요. 10월 남원 가볼만한곳으로 진짜 인기 많았을 것 같고, 올해 놓친 분이라면 내년엔 꼭 남원 여행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도시지만 시골느낌 가득한 남원여행


환한 노란빛 은행나무랑 주렁주렁 감들도 너무 풍요롭고 좋았어요.



저 나무는 정말 유채화 같다며 파란색 위에 주황색 점을 콕콕 찍어놓은 것 같았어요. 또 감나무 가지도 넘 예쁘게 자랐더라구요. 날씨가 좋은 가을날에는 뭐든지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핑크뮬리를 보면 위에서 보았던 사진이랑 색감이 다른데요~ 핑크뮬리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 달라보입니다. 햇빛을 받고 안 받고에 따라 색이 확실히 달라요~ 10월에 진짜 예뻤을 것 같네요.



핑크빛은 많이 빠졌지만 그대로 남원 가볼만한곳으로 좋았어요. 혹시 지금 가도 될까? 한다면 올해는 가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내년 2019년 가을에 남원 여행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그때도 10월 중순 ~ 말 사이에 가면 좋겠죠? 사진 찍기 좋도록 달콤한 문구들로 조형물도 설치해 놓았어요. 아, 남원 핑크뮬리 입장료, 주차료 모두 없습니다.




사람들이 다 짓밟고 갔지만 강한 생명력이네요. 아직 핑크빛이 가을 햇빛 아래 반짝이더라구요. 다랭이 느낌도 좋았고, 그리고 감나무의 주황색과도 조화가 좋았습니다. 내년에 남원 여행 가신다면 10월 가을에 꼭 들러주세요. 




그리고 주변에는 백일홍도 심어놓았더라구요. 백일홍도 이제 다 졌어요~ 배롱나무 백일홍말고,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같은 꽃이었고 그것도 예뻐요. 이제 남원 핑크뮬리는 내년에 만나요!



그 다음 남원 가볼만한곳으로 찾아간 곳은 남원역(폐역)인데요, 핑크뮬리가 있는 곳에서 5km도 안 되었어요. 차로 5분 정도?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함께 가보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일요일이었는데 교회에서 아이들과 놀러 나온 것 같았어요. 별거 아닌 것 같은 조형물 뒤에 아이들이 숨어있는 모습 보이시나요? 재잘재잘 까르르 웃어서 보지 않아도 아이들이 저기 숨어있는 거 다 알 것 같아요. 넘 귀여워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더라구요.




예쁜 모습을 한참 바라보았네요.



남원역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폐역으로 철거하지 않고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여 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놓았어요. 공원처럼 꽃과 나무도 많고 철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남원 가볼만한곳입니다.




5월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이 있는데 저는 철을 다 놓치고 왔어요. 코스모스는 거의 지고 없었고 국화만 좀 있었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더 좋아질 예정인지 공원 쪽 공사도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남원역의 코스모스와 국화



기차가 다니던 길에 조형물을 놓았어요.

남원역 입구에 주차장 넓게 있어서 무료이고, 또 무료입장입니다, 이곳은.

폐역과 함께 무슨 쉼터라는 공원이 있어서 겸사겸사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폐역이라고 믿기 힘든 남원역입니다. 

이곳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은 그저 다음에 올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승객처럼 보였어요. 곧 기차가 올 것만 같은 풍경입니다.



핑크뮬리에도 있더리 여기에도 있는 문구.



일찍 알았더라면 코스모스가 절정일 때 와볼 걸 그랬어요. 아쉽지만 그래도 11월까지 남아있는 몇 송이 코스모스라도 봅니다. 왼쪽에는 조형물도 몇 개 있어요. 하지만 관리가 허술한지 너무 낡았습니다. 내년에는 버리거나 크게 고쳐야할 것 같아요. 고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없는 게 좋겠네요.



가을엔 역시 억새입니다.

가운데에 철로가 보이는 남원역 폐역



폐역 바로 옆에 공원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시거나 의자에 앉아 가을을 즐기고 계셨어요. 옷도 잘 입은 할아버지, 모자도 멋지셨어요.




솔직히 지금은 꽃이 없기 때문에 남원 가볼만한곳으로 이곳을 온다면 실망할 수 있을 것 같고 꽃양귀비나 코스모스 있을 때 오면 좋아요. 그냥 소소하게 좀 걸을만한 곳을 찾는다면 무료입장이고 무료주차니까 잠깐 들러보아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가을을 담은 남원역입니다.



운동기구에서는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ㅎㅎ 오른쪽 화단은 내년을 위해 준비중인가봐요. 그동안 남원여행 많이 가봐서 광한루나 춘향테마파크 등이 가기 싫을 때, 또 입장료 내지 않고 걸을만한 곳을 찾는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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